덕자전성시대 이제 턱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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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덕자전성시대 이제 턱형 유튜브??

 

 

 

 

오랜시간 인기있던 BJ 덕자(본명 박보미·24)가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덕자는 22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10분여의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덕자는 이날 방송에서 말하기를 “턱형이 운영 중인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AGENCY’에 수차례 활동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절당했으며 5 대 5 수익 배분도 수정해주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편집자 3명의 월급도 내가 부담해왔다”고 말했다 

 

 

 

 

 

덕자는 이외에도 “1억5000만 원 가량의 사기를 당해 자신에게 남은 수익은 거의 없다”고도 말했는데“사람들이 나를 이용하기만 한다”며  “방송이 좋아서 참았는데 이젠 못 버티겠다. 너무 힘들어서 방송을 못할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덕자는 “많이 벌기도 했지만 거의 다 뺏겨서 돈이 많이 없는데, 남은 돈은 명예훼손 소송 방어 비용과 위약금을 위해 쓰겠다.  1년 정도 방송을 하며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제 저는 일반인이니 악플을 달지 말라”고도 말해, 그간 악성댓글에 시달려왔음을 말했다 

 


오열하며 눈물을 쏟는 덕자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댓글로 표현했다 덕자는 2017년 아프리카TV로 방송을 시작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 ‘덕자전성시대’란 채널을 운영해왔으며 일상, 먹방, 농촌생활 등 생활 속 자연스러운 소재로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다.

 

유튜버 정배우는 2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덕자 어머니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덕자 어머니는 "최근 덕자의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처음에 못 알아들어서 무슨 내용인지 다시 말씀해달라고 했더니 주소만 알아내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실장님이 소속사 관계자들 명예훼손 및 계약 파기를 말씀하시면서 소송장을 보내드리겠다고 하더라"라며  
"저희가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모르겠다. 덕자는 말을 한 게 없다"고 황당한 심경을 표현했다 

 

덕자는 현재 턱형이 운영 중인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AGENCY와의 수익 배분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정배우가 "노예 계약, 불공정 계약이라는 말이 많다. 덕자 님이 계약서를 안 보고 사인했다던데 맞나"라고  묻자 덕자 어머니는 "맞다"며 "어떻게 계약서를 안 본 상태에서 사인만 받아갈 수 있냐고 묻자 소속사 실장님이  '계약서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소속사와의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5대 5에 편집자 3명의 월급은 덕자가 냈다. 원래 자신들이 편집자를 지원해준다더라.  그런데 덕자가 예전부터 함께 일하던 편집자가 좋다고 하니 '그러면 편집자는 그쪽에서 알아서 하세요'라고 얘기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덕자와 ACCA AGENCY의 불공정 계약 논란은 덕자가 유튜브 구독자 3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덕자 어머니는 "처음에는 회사에서 30만 구독자 이벤트 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했는데, 나중에 못 해준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사실상 덕자에 대한 소속사의 지원은 아예 없었다는 것이다 덕자는 턱형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자 어머니는 "덕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많더라.  


저희는 솔직히 '그냥 너 다 가져' 하고 새로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피해자들도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피해가 있을 것 같다"며  고소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불공정 계약 논란에 대한 턱형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았을 때 그는 "저희는 MCN의 전형적인 계약이 아니라 전속계약이다.  덕자 님과 많은 것들을 함께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고, 변호사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계약서다. 사실상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