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비키니 인스타그램 악플의밤
본문 바로가기

연예

박기량 비키니 인스타그램 악플의밤

치어리더 박기량이 ‘악플의 밤’을 통해 은퇴 시기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11일 방송예정인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는 ‘치어여신(치어리더+여신)’ 박기량과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해 악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치어리더와 외국인 방송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두 사람답게 악플 낭송에서부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속 시원하면서 유쾌함을 드러내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날 박기량은 “이젠 고령 치어리더. (치어리더)그만할 때 됐지”라는 악플을 향해 “반정”을 외치며 “사실 은퇴 고민을 하긴 하지만 은퇴 시기가 아직 다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김숙이 과거 박기량에게 연예계 활동을 제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김숙과 친한 지인이 두 사람의 친분을 알고 박기량을 섭외하고 싶다 제의한 것이라고 

이와 함께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연예계 진출설에 대해 박기량은 “사실 나는 일반인도,  
연예인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치어리더를 하면서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나에게 치어리더 일이 항상 우선이었고 이에 수많은 방송 섭외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연기자 전향 보다 치어리더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재미있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런 박기량의 고민도 잠시 설리가 “(박기량씨) 연예인 맞다”며 “내가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데 (게스트 출연 건을 듣고) 박기량씨는 잘 안다고 이야기기 했었다”며 박기량을 향한 특별한 팬심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처럼 모두를 공감케 한 박기량의 은퇴 시긴 고민은 ‘악플의 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박기량은 김연정, 강윤이와 함께 대한민국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 받는다 실제 대한민국 치어리더계의 역사를 논할 때 박기량을 빼놓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박기량이 치어리더계에 끼친 영향력은 꽤나 엄청났다 

치어리더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뛰어난 춤 실력, 그리고 여러 대중적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는 치어리더이다.  대중적 치어리더로 발돋움하기 전인 2010~2011년 언더 시절에도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기가 높았으며, 춤 잘 추는 치어리더로 유명세를 탔다.  전성기 시절이었던 2012~ 2015년까지는 왠만한 아이돌만큼의 인기를 자랑했다. 

야구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대중들에게도 알려져서, '야구는 관심 없어도 박기량 보러 야구장 간다' 라는 말이 소문처럼 돌아다닐 정도로 유명했다 실제 이 인지도가 절정에 다다른 것이 2014년으로, 박기량이 소주 광고 모델에 발탁됬다 사실상 소주광고는 이효리 등 어느 정도 스펙을 쌓은 유명 여자 연예인들만 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인지도를 얻은지 겨우 2년차에 불과했던 박기량이 소주 모델이 되면서 소비자들과 광고계에 비춰지는 박기량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화였다 물론 순한시원은 지역 회사 이미지가 강해서 전국구적인 인지도는 없는 회사이지만,  그래도 경상도 내에서 꽤 잘 나가는 소주인 것을 볼 때 무시할 수 없는 결과이다.  

이 후 박기량의 전성기는 2015년 중반까지 이어지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행사의 메인 MC를 맡는 등  치어리더 외적인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 시기 본인의 말로는 방송 프로그램 섭외만 수십개였고 대학에서 강의 요청도 들어왔다고 한다.  


워낙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서인지 2014년 3월에는 모비스 경기 준비 도중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었다.  
이 시기 박기량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는 '열심히 일 잘하는 치어리더이자 프라이드 높은 치어리더' 라는 인식과 함께 안티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15년 10월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에 주 피해자로 휘말리며 방송, 광고 활동을 모두 중단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대중적인 전성기는 끝을 맞게 된다. 

그 다음 해인 2016년부터 가수 데뷔, 문재인 캠프 합류 등 도전적인 일들을 시작하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 시작했고, 인식도 더욱 안 좋아진 상태. 특히 가수 데뷔와 자선콘서트 등의 논란이  일어난 2016년에는 안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2017년까지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으나, 2018년 비행소녀에 출연하며  그동안에 부정적이었던 이미지를 거의 희석시키면서 다시 긍정적인 이미지로 끌어올리는것에 성공한다 

이런 이미지 반등을 바탕으로, 2019 시즌이 시작되며 다시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조금씩 되살려가고 있으며  같은 팀에 들어온 후배 안지현과 함께 롯데 치어리더팀 인기 멤버로 활동하며, 사직팬들에게 2012년~2014년에 버금가는 지지를 받고 있다.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